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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트롯은 잘나갔는데 미스터 트롯은 어떨까“..은수미와 꼬리칸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은수미 성남시장이 코로나 19 후속대책으로 ‘꼬리칸’ 대책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남형 연대안전자금이 경제활성화에 기여한 효과는 뚜렷합니다. 다음 단계가 뭐냐는 질문에 “꼬리칸 대책”이라고 답합니다”라고 했다.

은 시장은 “봉준호감독 영화 설국열차 아시지요? 지난달 25일 넷플리스가 드라마 설국열차를 공개해서 더 알려졌는데요, 설국열차의 ‘꼬리칸’처럼 코로나19가 만든 ‘꼬리칸’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 2월부터 3개월간 약 100만개 가량의 일자리가 줄었습니다. 그 중 60퍼센트가 임시.일용직이구요 50퍼센트는 단순노무직과 서비스직입니다. 60세 이상이 43퍼센트, 29세 이하 청년도 20퍼센트나 됩니다”라고 했다.

이어 “감염병 시대에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느냐 아니면 해고되느냐는 천국과 지옥의 차이라는 분도 계십니다. 감염병은 누구나 걸릴 수 있지만 그로인한 피해는 차별적이어서 꼬리칸 승객이 삽시간에 늘어났습니다. 한번 꼬리칸이 영원한 꼬리칸이어서는 안되고 꼬리칸 자체가 사라져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은수미 성남시장.

미스터 트롯 우승자는 어떻게 살까라는 의문도 들었다고 했다.

은 시장은 “요즘 핫한 미스터 트롯 관련 방송을 보다 문득 행사가 사라진 대부분의 예술가들은 어떻게 사나 걱정을 했는데 지역예술인 지원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성남 긴급고용지원(시예산 100억)을 통한 직접지원만이 아니라 온라인 공연 및 전시로의 전환 등 비대면 공연의 활성화까지 다각도의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시간강사, 방과후교사, 플랫폼노동자 등 5476명이 신청한 성남 긴급고용지원의 성과를 살펴보고 정부지원정책과 연계하는 한편 보완하고 확대할 방법을 찾겠습니다. 6월30일까지 신청받으니 서둘러 주시구요. 더불어 “(가칭)일하는 시민을위한 성남시조례”를 제정하여 지자체 차원의 안전망을 서두르겠습니다. 이것이 “전 국민 고용보험”과 연결되어 “전 국민 기본보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힘내십시오”라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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