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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정부세종신청사 완공…3875억원 투입
“2005년부터 시작된 중앙행정기관 이전 완성 사업”
정부세종신청사 조감도[행정안전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행정안전부는 3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신청사 건립 현장에서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기공식에는 공사 관계자들과 진영 행안부 장관, 이춘희 세종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신청사는 행안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추가 이전에 따라 필요한 사무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오는 2022년 8월까지 총사업비 3875억원을 투입해 4만2760㎡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5층, 연면적 13만4488㎡ 규모로 짓는다. 입주 기관은 준공 시점에 맞춰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당초 과기부와 인사혁신처, 행안부 등 현재 외부 건물을 빌려 쓰는 기관들이 입주하는 구상이 나온 바 있으나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신청사는 강당과 회의실, 스마트워크센터, 은행, 정부합동민원실 등의 공간을 업무영역 외부에 독립적으로 조성해 방문객이 출입 절차를 따로 거치지 않고도 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보안울타리는 업무영역에 한해 최소한으로 설치해 누구나 자유롭게 청사 부지 안 중앙 보행광장과 민원동을 오갈 수 있게 한다.

이밖에 11층에는 금강과 호수공원 등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하고 기존 청사의 옥상정원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정부세종신청사는 2005년부터 시작된 중앙행정기관 이전을 완성하는 사업"이라며 "신청사가 자치분권 상징 도시인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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