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태년, "3차 추경으로 위기를 기회로…추경안 6월 내 반드시 처리할 것”
김태년, “3차 추경으로 경제 살린다는 강력한 신호줘야”
조정식, “1분 1초가 다급, 완화적 통화정책과 시너지 이뤄야”
홍남기, “단일 추경 규모 중 가장 큰 규모의 추경안이 될 것”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 세번째)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다섯번째) 등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3차 추경 당정협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정부가 경제를 살리겠다는 강력한 신호를 시장에 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및 3차 추경 당정 협의’에서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한 충분한 규모의 재정 대책이 필요하다”며 “충분한 재정 투입은 우리 경제의 시스템을 보호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방파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3차 추경은 재정 투입은 충분하고 집행은 신속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위기 극복을 위해 발상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한국판 뉴딜인 이른바 문재인 뉴딜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는 경제정책이라 정책과 예산 수립을 과감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려와 논란이 있었지만, 소비진작효과가 크다는게 입증됐다”며 “정부 대책이 과거의 위기대응 매뉴얼을 보완하는 수준이 아니라 새로운 시도를 해야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는 “3차 추경안을 반드시 6월 안에 처리하겠다”며 “입법이 필요한 과제들 역시 야당과 논의를 서둘러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고 추경안 통과의지를 강조했다.

회의에 참여한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 역시 “한국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과 더 큰 시너지 이루도록 3차 추경이 하루빨리 통과되야 한다”며 “1분 1초가 다급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의장은 “3차 추경안에는 고용지원, 저소득층 지원은 물론 소상공인과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도 반영될 것”이라며 “내수활성화 및 수출활력제고에도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했다.

정부 대표로 발언한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정부가 2차례 추경을 하며 총 250조원 규모의 지원을 했으나 아직 어렵다”며 “방역 제어와 소비진작 등 경기활성화가 매우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홍 부총리는 “3차 추경은 단일 추경 규모 중 가장 큰 규모의 추경이 될 것”이라며 “당정은 추경안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brunc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