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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류센터發 집단감염 눈덩이 확산
신규확진 두달여만에 70명대
유은혜 “부천 등교중지 불가피 ”

물류센터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두 달여만에 70명 후반대를 기록, 2차 확산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관련기사 8·22면

특히 서울 송파 마켓컬리 물류센터와 1600명이 근무하는 경기 부천의 대형 콜센터, 쿠팡 고양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는 등 물류센터발 감염이 주변으로 급속도로 퍼지는 양상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9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가 7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5일(81명) 이후 53일 만이다. 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면서 제시한 목표 중 하나인 일일 신규 환자 ‘50명(미만)’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8일(53명) 이후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2∼24일 사흘간 20명대를 보이다가 25∼26일 이틀간은 10명대로 떨어졌으나 전날 쿠팡물류센터 근무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40명으로 늘었고, 하루 만에 배로 늘었다.

이날 오전까지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69명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에는 쿠팡 고양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쿠팡 고양 물류센터는 무더기 감염이 이뤄진 부천 물류센터와 마찬가지로 허브(HUB) 역할을 하는 대형 물류센터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부천 쿠팡물류센터의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해 “굉장히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부천 (학교의) 등교 중지는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김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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