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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 코로나19 기금마련 친선경기서 미켈슨에 승리
우즈-매닝 VS 미켈슨-브래디 2대2 채리티 골프
25일(한국시간) 열린 친선경기에 출전한 필 미켈슨-톰 브래디, 페이튼 매닝-타이거 우즈(왼쪽부터)가 경기를 마친 뒤 2000만달러 기부금 판넬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타이거 우즈가 필 미켈슨과의 리턴매치에서 승리했다.

우즈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메달리스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더 매치 : 챔피언스 포 채리티(The Match: Champions for Charity)'에서 미국프로풋볼(NFL)의 명 쿼터백 페이튼 매닝(44)과 팀을 이뤄 필 미켈슨-톰 브래디(NFL 쿼터백) 조를 한 홀 차로 따돌렸다.

지난 2018년 열린 첫 '일대일 맞대결' 이벤트때는 두 선수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부진한 경기끝에 연장전에서 미켈슨이 승리한 바 있지만, 이번에는 우즈가 웃었다.

이번 대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000만달러(약 123억원)를 마련하는 자선 이벤트 경기로 열렸다. 무관중으로 진행된 이번 친선 경기에서 선수들은 각자 카트를 운전하며 경기를 치렀다.

경기 도중 환하게 웃고 있는 타이거 우즈(아래)와 페이튼 매닝./게티이미지

악천후로 시작이 1시간 가까이 미뤄지고 경기 중에도 굵은 빗줄기가 내리는 등 상황이 좋지 않았으나 유쾌한 분위기 속에 대결이 이어졌다.

전반 9개 홀은 포볼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우즈-매닝 조가 3번 홀(파5) 우즈의 버디로 기선을 제압한 이후 줄곧 앞섰다. 4번 홀(파3)과 6번홀까지 따낸 우즈-매닝 조는 3홀 리드를 잡았다.

포섬 방식으로 진행된 후반 미켈슨-브래디 조는 11번홀에서 이글을 잡아내 한홀을 따라간뒤 14번홀도 승리해 1홀차가 됐으나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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