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콘텐츠성평등센터 ‘보라’의 예방가이드 中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K콘텐츠의 주체이자 산실인 게임 방송 음악 패션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콘텐츠 전 장르 기업에 무료 성평등 교육이 지원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사회적가치창출센터는 국내 콘텐츠산업의 성평등 문화 확산과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5~11월 ‘2020년 콘텐츠분야 찾아가는 성평등 교육’을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성평등 인식개선을 통합한 내용으로 이뤄진다. 공인노무사 등 전문 강사진을 통해 성범죄 유형과 제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성희롱·성폭력 피해 예방방안 및 권리구제 프로세스 등을 알려준다. 직장 내 성희롱 예방 법정교육 프로그램과 연계 가능하다.

콘진원은 지난 해인 2019년에도 사회적가치창출센터 내 콘텐츠 성평등센터 ‘보라’를 통해 콘텐츠업계 종사자, 창작자 등 3632명 대상으로 총 96회의 교육을 진행하는 성과를 보였다.

콘진원 김영준 원장은 “성폭력 예방과 성평등 인식개선 교육은 콘텐츠산업 종사자의 인권보호는 물론 한류로 뻗어나는 K콘텐츠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가치창출센터는 콘텐츠산업 성평등 문화 확립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사업들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콘진원 누리집(www.kocca.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제출서류를 구비해 오는 6월 30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yj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