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조수진 “민주당, 윤미향 개인계좌 모금 독려 정황”
민주당 의원 SNS 게시물 기재
“공익법인, 개인계좌 쓸 수 없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조수진 미래한국당 당선인은 19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의 ‘개인 계좌 기부금 모금’을 민주당 차원에서 독려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조 당선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김복동 할머니 별세 당시 김정호 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윤 당선인 명의 후원 계좌 번호와 함께 “민주당에선 당 차원에서 의원들과 함께 관심과 지원에 힘을 모으고 있다”고 썼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이 올린 윤 당선인의 계좌는 모금 용도로 쓰인 것으로 확인된 그의 개인 명의 계좌 3개 중 하나다.

조 당선인은 “기부금의 용처와 상관없이 공익법인은 개인 계좌를 쓸 수 없다”며 “정의기억연대 같은 공익법인이 기부금을 모금하며 개인 계좌를 쓰면 횡령 의도가 있다고 의심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조수진 미래한국당 당선인 제공]

이어 “여당 지도부가 의원들에게 윤 당선인 계좌를 통해 모금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며 “당시 여당 대표는 이해찬 대표”라고도 했다.

조 당선인은 “꼬리 자르기 의도가 아니라면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윤 당선인 계좌로 기부금을 낼 것을 독려한 사실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