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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닫힌 열차 객실, 마스크 꼭 쓰세요” 한국철도 거듭 권고
역창구·공중화장실서 마스크 끼고 2m이상 거리두기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국내 코로나 신규확진자수가 한자릿수에 접어든 시점부터 ‘이태원 집단감염’이 나타나기 직전까지 기차 객실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입만 가린 승객들이 간간이 눈에 띄었다. 한국철도가 시행하던 ‘거리두기 좌석배치’가 불가능할 정도로 손님도 늘어났다.

그러나 조금만 방심하면 언제든 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이 이태원 사태에서 드러나면서, 철도 당국도 창문닫힌 객실내에서의 위험을 없애기 위해 마스크 착용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한국철도(코레일, 사장 손병석)는 전국 주요역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열차 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철도는 광역전철 뿐 만 아니라 KTX, 무궁화 등 모든 열차 이용시 마스크를 꼭 착용하도록 권고했다. 지난 14일 서울, 부산, 광주송정역 등 전국 8개 주요역에서 손피켓과 현수막 등을 이용해 ‘열차 이용 시 마스크 착용’ 권고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 전국역에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지침’과 마스크 착용 문화 확산을 위한 현수막과 포스터 등 대국민 안내문을 부착했고, 앞으로도 전광판이나 역, 열차 안내방송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마스크 착용 권고를 지속한다.

특히 역 창구와 공중화장실 등 이용객이 많은 공간에서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2m 이상 ‘건강거리’를 유지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국철도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자신은 물론 소중한 사람들의 건강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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