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최창원 국조실 국무1차장, 문승욱 국조실 국무2차장, 안일환 기재부 제2차관. [사진=청와대 제공]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신임 국무조정실장에 구윤철(55·행시 32회)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임명할 예정이다. 국조실 국무1차장에는 최창원(58·행시 36회) 경제조정실장을, 국무2차장에는 문승욱(55·행시 33회) 경남도 부지사를, 기재부 제2차관에는 안일환(59·행시 32회) 기재부 예산실장을 각각 승진발탁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국조실장을 포함한 장관급 1명·차관급 2명·차관 1명 등 인사를 발표했다.

대표적인 ‘예산통’으로 꼽히는 구 실장은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인사제도비서관과 국정상황실장을, 이후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등을 거쳤고 인사, 경제정책, 재정, 예산 분야에서 두루 전문성을 쌓았다.

구 실장은 대국 영신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중앙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서울 관악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최창원 국무1차장은 日사이타마대에서 정책과학대학원 석사학위를, 서울시립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국조실 성과관리정책관을 거쳐 사회복지정책관, 총무기획관을 역임했다.

문승욱 국무2차장은 서울 성동고·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미국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를 각각 받았다. 문 차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 중견기업정책관을 거쳐 방위사업청 차장,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을 지냈다.

경남 마산고·서울대 무역학과 출신인 안일환 신임 기재부 제2차관은 캐나다 오타와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가톨릭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기재부 대변인,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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