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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임 위원 8명 위촉…“성별 연령별 균형과 대표성 강화”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7기 비상임위원으로 다문화극단 ㈜샐러드 박경주(52) 대표 등 8명을 위촉했다고 6일 밝혔다.

신임 위원으로는 박 대표를 비롯해 유은선(58)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 이시백(64) 소설가, 이원재(48) 시민자치문화센터 소장, 이진희(43) 장애여성공감 대표, 전고필(52) 전라도지오그래픽 연구소장, 정유란(45) 문화아이콘 대표, 홍태림(34) ‘크리틱-칼’ 발행인이 위촉됐다. 임기는 2022년 5월 5일까지 2년이다.

예술위원은 이미 활동 중인 위원 3명(위원장 제외)에다 신임 위원 8명을 더해 총 11명이다.

7기 위원은 공모로 구성된 후보추천위원회 추천을 받아 문학, 연극, 전통예술, 미술, 문화일반(다원예술·장애인예술·지역문화 등) 등 분야별 전문성과 경험, 변화하는 문화예술현장 대표성을 고려해 선발했다.

특히 남녀 각 4명(50%), 30~40대와 50~60대 각 4명(50%)으로 성별, 연령별 균형과 대표성을 고려했으며, 청년들에게 실제 필요한 지원을 확대하고자 최초로 30대 청년예술가를 위촉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문체부와 예술위는 지난해 11월 임기가 종료된 예술위 비상임위원 8명을 채우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후보추천위를 구성하고 공모 절차를 진행했다.

하지만 최종후보자 16명 전원이 남성으로 선정된 데 대한 비판이 일자, 선임 절차를 중단하고 공청회 등을 거쳐 제도를 개선한 뒤 지난 2월 후보추천위 구성부터 위촉 절차를 재개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그간 현장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고려해 공정하고 투명한 과정을 거쳤으며, 특히 성별 균형과 청년 대표성을 확보해 실제 현장을 대변할 수 있는 위원회를 구성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예술위는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사업과 활동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문화예술지원기관으로 매년 2천억 원 이상의 문화예술진흥기금을 집행한다. 예술위원은 예술위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운영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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