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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속 거리두기’ 전환, 공공 문화공간 ‘수칙 준수’형 개관
실내 거리두기, 관람객 집중화 제한
단체관람·교육행사·안내해설 계속 중단
덕수궁 석조전도 지상층은 재개방 안해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6일부터 코로나사태에 대응하는 공적 약속의 형태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다. 고궁박물관, 민속박물관, 덕수궁 중명전, 창경궁 온실 등이 72일만에 문을 다시 열지만, 단체관람은 안되고, 개인관람도 일정한 수칙을 지켜야 한다. 아울러 덕수궁 석조전 지상층의 내부 관람은 6일 이후에도 불가능하며, 추후 공지한다.

5월 6일 이후에도 관람 중단 정책이 계속되는 덕수궁 석조전 지상층. 지하층만 6일부터 개방된다.

3일 문체부와 문화재청에 따르면, 6일 부터 공공 실내관람시설에서 개인관람만 허용되고, 관람객 입장 시 마스크 착용 및 발열 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 일시에 관람객이 집중되지 않도록 관람객 수를 제한하며, 관람 동선을 한 방향으로 유도하는 등 생활방역 세부지침 및 관람객 감염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에 따라 운영된다.

단체관람․교육․행사 및 궁궐과 왕릉의 안내해설은 계속 중단되며, 재개 계획은 각 기관 누리집을 통해 향후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소속 21개 박물관·미술관은 여러 사람이 모이는 단체관람과 교육·행사는 지속적으로 중단하고, 감염 예방을 위해 개인 간 거리유지(1~2m)가 가능한 범위에서 개인관람만 허용한다. 인원제한과 분산을 위해 사전예약제가 시행되기 때문에 이용시 기관별 누리집을 통해 관람시간, 시간대별 관람 가능 인원, 예약방법 등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기관별 누리집은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을 통해서도 방문할 수 있다.

덕수궁 석조전은 안내해설 없이 자유관람이 가능한 지하층에 한해서만 재개관하며, 안내해설이 동반되는 1~2층은 현재 중단상태인 궁궐과 왕릉 안내해설 재개 시점에 맞추어 재개관할 것이다.

오는 6일부터 부분 개관하는 문체부 소관 24개 박물관·미술관·도서관은 국립중앙박물관, 지방박물관 13개(경주, 광주, 전주, 대구, 부여, 공주, 진주, 청주, 김해, 제주, 춘천, 나주, 익산),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4개(과천, 서울, 청주, 덕수궁), 국립중앙도서관 3개(서울, 세종, 어린이청소년)이다.

문화재청 산하 22개 공공 실내관람시설은 국립고궁박물관(서울), 덕수궁 중명전․석조전(서울), 창경궁 온실(서울),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여주), 천연기념물센터(대전), 충무공이순신기념관(아산), 칠백의총(금산)‧만인의총(남원) 기념관, 해양유물전시관(목포‧태안), 국립무형유산원(전주), 조선왕릉 내 역사문화관 10개소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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