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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5kg 돌덩이 경매 시초가가 무려 30억?

[헤럴드경제]13.5kg의 돌이 경매에 나왔다. 시초가가 무려 200만 파운드(약 30억원)다. 바로 이 돌이 달 운석이기 때문이다.

1일 외신에 따르면, 경매회사 크리스티는 7일(런던 현지시간) 약 13.5kg 무게의 달 운석을 개인 경매에 부칠 예정이다.

지구에서 5번째로 큰 이 운석의 공식 명칭은 'NWA 12691'다. 크리스티에 따르면, 이 운석은 유성우를 타고 지구로 떨어졌다. 2년 전 사하라에서 발견됐고 전문가들은 소행성이나 혜성과의 충돌로 달 표면에서 떨어져 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유성우와 함께 지구에 떨어진 운석 약 30개가 아프리카 북서부에서 발견됐다.

지구에 존재하는 달 운석은 총 650kg에 불과하다. 지구에 떨어지는 것도 극히 드물어 희소가치가 크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크리스티의 자연과학 부문 경매담당자인 제임스 히슬롭은 경매에 나온 달 운석과 관련, "축구공만 한 크기에 조금 더 길쭉하고, 사람 머리보다 더 크다"고 설명했다.

또 "여태까지 크리스티에서 경매에 올랐던 어떤 운석보다도 거대하다"며 "다른 세계의 일부를 갖는다는 건 영원히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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