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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코로나19 의료진 감염 1000명 넘어…의료붕괴 우려

환자 살피는 필리핀 의료진 [AP=연합]

[헤럴드경제] 필리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1300명 이상이 의료진이어서 의료 붕괴 우려가 커지고 있다.

GMA 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보건부는 29일 코로나19에 254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8212명으로 늘었으며 28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어 누적 사망자는 558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런 와중에 의료진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전날까지 1336명으로 집계됐다. 의료진 가운데 최소 29명이 목숨을 잃었고, 이 중 22명은 의사였다.

필리핀 정부는 병원과 격리시설에 개인 보호 장구를 추가지급하고 의료계 종사자 1만5757명을 3개월 계약직으로 채용, 일선에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봉쇄령을 집행하는 과정에 인권침해 사례가 속출하자 해리 로케 대통령궁 대변인은 29일 각 지방정부에 관련 법규 준수와 직권 남용자에 대한 처벌을 요구했다.

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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