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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사회적 거리두기'→'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지원…학교, 유치원 집중방역
3.22~4.19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4.20~5.5 '사회적 거리두기' 한층 완화돼
5.6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으로 완화
학교·유치원 등 개학·개원 기관 집중 방역
28일 50사단 장병들이 대구시 남구 대구고등학교 공용시설에서 방역 작전을 하고 있다.[사진=국방부]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군 당국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부 방침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기 위해 유치원과 학교 등의 방역 활동에 나선다.

국방부는 28일 '생활 속 거리두기' 준비를 위해 개학을 앞둔 초·중·고교, 유치원, 어린이집, 요양병원, 보건소, 도서관, 종교시설 등 교육·복지시설 실내 소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집중 소독이 필요한 공원과 생활체육 시설도 적극적으로 찾아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이날 대구의료원, 남성대어린이집, 종교시설 등 14곳에 132명과 장비 118대를 지원했다.

국방부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2월 24일부터 병원, 고속버스터미널 등 유동 인원이 많은 시설과 도로 방역을 지원하고 있다. 연인원 2만6000여명과 장비 1만9000여대가 투입됐다.

정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9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했고,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는 한층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다.

군은 이달 20일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전환을 위해 교육·복지시설 60곳에 700여명과 장비 500여대를 지원했다.

이어 정부는 다음달 6일부터 '아프면 출근·등교 안 하기' 등의 생활방역 수칙을 골자로 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행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가용 인원과 장비를 총동원해 국민 건강을 보호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잃어버린 공간과 일상을 국민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입대 전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입대 후 재양성 판정을 받은 공군 병사가 이날 퇴원했다. 해당 병사는 2주간 예방적 격리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9명이며, 이 중 38명이 완치됐다.

현재 군내 유일한 치료자는 해군 병사다. 군에서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이 해군 병사는 지난달 23일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지만, 지난달 31일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병사는 특별한 증상은 보이지 않지만, 검사에서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와 계속 입원 중이다.

보건당국 기준 군 격리자는 30여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090여명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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