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코이카 이사장. [코이카 제공]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개발협력 대표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ᆞ코이카)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전 세계 연대 캠페인인 ‘Stay Strong’ 캠페인에 동참했다.

코이카는 28일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의 지명을 받은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이 ‘코로나19에 맞서 싸우자(Fight against COVID-19)’라는 응원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캠페인에 참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이사장은 다음 주자로 응우옌 띠 반 이미지터 대표와 램 슈레스타 네팔 카트만두 대학 부총장, 샤베어 호세인 초우드리 핵감축을 위한 의원국제포럼 공동대표를 지목했다.

‘Stay Strong’ 캠페인은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전 세계 연대와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한국 정부에서 시작된 SNS 캠페인으로, 온라인 링크를 통해 자신만의 응원문구를 담은 로고를 만들어 SNS에 게시한 뒤, 캠페인을 이어갈 3명의 친구를 태그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 글로벌 경제침체 등으로 경제력이 미약한 국가나 취약계층은 더 큰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전 세계가 연대, 포용, 협력의 정신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이카는 정부의 진단 키트 등 코로나19 관련 국제 인도적 지원에 협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과 업무협약을 맺고 개발도상국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해 현지 취약계층의 생존권과 생계권을 보호에 나섰고, 해외사무소별로 글로벌협력의사를 통한 코로나19 예방 홍보 및 교민 건강 상담 활동, 코이카 연수생 동창회와의 협력을 통한 코로나19 관련 물품 지원 활동 등도 펼치면서 개발도상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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