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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성추행 의혹' 오거돈 전 부산시장 제명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현정·김용재 기자]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27일 직원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오거돈 전 부산시장을 제명했다.

임채균 윤리심판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엔 윤리심판위원 9명 중 6명이 참석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임 원장은 회의 직후 자들과 만나 "피해자 보호 등 사안 성격상 구체적 (제명) 이유는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도 "사안이 워낙 중대하고 본인도 (의혹을) 시인하므로 제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윤리심판원은 지난 24일부터 부산에서 실무자 차원의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앞서 오 전 시장은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 여성을 5분간 면담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이 있었다"며 성추행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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