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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에서 만난 ‘한-아세안’…”코로나19 협력 강화”
외교부, ‘코로나19 웹 세미나’ 진행
아세안 보건 관계자 등 800명 호응
“한-아세안 협력 확대에 기여 전망”
[외교부 제공]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정부가 아세안 국가 보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해 ‘웹 세미나’를 열고 우리 정부의 치료·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외교부는 23일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서울대학교병원, 한국국제의료협회와 공동으로 아세안 보건관계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웹 세미나를 지난 2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웹 세미나는 지난 14일 ‘아세안+3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한-아세안 웹 세미나를 통해 우리의 방역 정보 및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겠다”고 약속 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아세안 국가 보건 관계자들에 대한 진단 및 치료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외교부는 “최근 우리의 의료시스템 및 진단, 치료 경험에 대한 아세안 측의 문의와 요청을 감안해 국내 전문 의료진이 코로나19 관련 서울대병원의 감염 관리 현황을 소개하고 코로나19 환자 임상경험 등에 대해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미얀마 보건체육부 장관을 비롯한 아세안 보건당국 및 전문가 800여 명이 함께해 활발한 질의응답을 진행했고, 아세안사무국은 발표 내용에 만족하며 자료 공유를 요청하기도 했다.

외교부는 “참석자들은 우리의 경증환자 관리의 격리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재확진자 대응관리를 포함한 감염관리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며 “우리 의료진이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적절한 조언을 제공해 준 데 대해 자국내 코로나19 대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감사를 표했다”고 했다.

또 “이번 웹세미나를 통해 우리의 의료시스템, 진단 및 치료에 대한 구체 경험을 아세안 측과 공유해 아세안의 코로나19 대응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며 “향후 신남방 국가들과의 협력을 더욱 심화·확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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