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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지지도 64.3% 수직상승…민주당 지지율도 50% ‘껑충’
文 지지도 1년6개월만에 60%대 돌파
민주당 지지율 5%포인트 이상 상승
“코로나 극복 잘해달라는 주문·기대”
통합 27.9%·정의 4.9%·열린민주 3.3%
[리얼미터]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도(긍정평가)가 수직상승 끝에 60%대를 넘어섰다. 1년6개월 만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도 5%포인트 이상 껑충 상승했다.

23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0~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6.0%포인트 오른 64.3%(매우 잘함 41.6%, 잘하는 편 22.7%)로 확인됐다.

2018년 9월 4주차(65.3%) 조사 이후 최고 값이다. 60%대를 넘은 일은 2018년 10월 3주차(60.4%) 이후 첫 사례기도 하다.

부정 평가는 5.6%포인트 내린 32.0%(매우 잘못함 18.5%, 잘못하는 편 13.4%)였다. 모름·무응답은 0.3%포인트 줄어 3.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52.2%에서 65.1%)과 부산·울산·경남(51.8%에서 62.5%)에서 두자릿수 이상 올랐고, 경기·인천(59.9%에서 66.4%), 대구·경북(43.4%에서 46.6%) 등에서소 눈에 띄게 상승했다.

60대 이상(49.4%에서 58.6%), 50대(59.3%에서 67.3%), 40대(69.7%에서 74.9%), 30대(64.8%에서 68.5%), 20대(52.7%에서 54.7%) 등 전 연령층에서도 지지도는 높아졌다.

이념 성향별로도 중도층(55.5%에서 63.0%), 진보층(87.1%에서 92.6%), 보수층(22.9%에서 26.3%) 등 고른 상승세를 보였고 정의당 지지층(77.6%에서 87.8%), 미래통합당 지지층(9.5%에서 12.8%) 등에서도 올랐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이같은 오름세에 대해 “특별한 이슈 요인보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잘해달라는 주문과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5.3%포인트 오른 52.1%로 집계됐다. 2018년 6월 3주차(54.1%) 이후 22개월 만에 50%대에 진입했다.

통합당은 0.5%포인트 내린 27.9%로 4주 연속 30% 선을 밑돌았다. 정의당은 1.1%포인트 하락한 4.9%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 새로 들어선 열린민주당은 3.3%였다. 국민의당은 1.6%포인트 내린 2.8%, 민생당은 1.2%포인트 내린 1.3% 등이었다. 무당층은 0.2%포인트 줄어든 5.4%로 집계됐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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