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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사청,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지역에 경남 창원 선정
향후 5년간 총 450억원 투입 계획
창원, 방위산업 발전 생태계로 조성
육군 전차의 화력시범훈련.[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방위사업청은 올해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 지역으로 경남 창원시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정부는 선정 지역에 향후 5년간 총 450억원을 투입해 해당 지역 중심의 방위산업 발전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방사청은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을 추진, 우수 기업들이 방위산업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지방자치단체나 기업·대학·군 등의 주체들을 한 곳으로 모아 지역별 및 산업별 협력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방산혁신클러스터는 방산 부품의 선제적 개발과 국산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및 협력 강화, 지역 중심의 방위산업 발전 거버넌스 구성 및 운영, 시험설비와 부품개발연구실 구축 등에 집중하게 된다.

이번 시범사업 지역 선정은 방사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선정했다. 평가는 지원한 지방자치단체 중 사업 추진의지 및 역량, 방위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계획,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뤄졌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경남 창원 지역은 방위산업 기업들이 밀집해 있고, 방산 발전을 위한 지자체의 의지도 강해 발전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1차 연도인 올해 사업비는 시험설비 도입 및 연구실 신설 등 인프라 구축 비용으로 즉시 집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위사업청은 창원시와 협의해 연차별 세부 사업계획을 5월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경남 창원시의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5년간 생산유발액 843억원, 부가가치 유발액 373억원과 1024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수 지역인재 육성 및 고급 일자리를 창출해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기조에 기여할 것"이라며 "올해 1개 지역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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