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트럼프 “김정은 건강이상? 우린 모른다”
北은 신변 관련 이틀째 침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해 “우리는 모른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해 이같이 말한 뒤 “나는 단지 이것을 말할 수 있다. 그가 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나는 그와 아주 좋은 관계를 가져왔다”면서 만약 보도된 상태라면 매우 심각할 것이라며 “하지만 나는 그가 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 불편한 관계를 갖고 있는 CNN방송이 전날 보도한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해서는 “아무도 그것을 확인하지 않았다”며 신뢰를 두지 않았다. ▶관련기사 5면

미 외교안보사령탑으로 대북정보를 총괄하는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같은 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보도들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특히 김 위원장 유고시 후계구도와 관련해 “알기는 어렵지만 과거에는 가족이 승계했던 같다”며 “기본적인 가정은 아마도 가족 중에서 누군가일 것”이라고도 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다만 “그러나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김 위원장이 어떤 상태인지 알지 못하고 그것이 어떻게 돼 가는지를 봐야 하기 때문에 그것에 관해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건강이상설 보도 이후 김 위원장의 신변에 대해 이틀째 침묵을 지켰다. 신대원 기자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