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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안보보좌관 “김정은 상태 알지 못해…예의 주시”
“北은 폐쇄적 사회…면밀히 모니터링
“트럼프ㆍ김정은 다소 근래까지 연락”
“北승계 얘기 너무 일러…가족 중 한명”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안보보좌관은 2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김 위원장이 어떤 상태에 있는지 알지 못한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보도들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은 북한이 중시하는 태양절인 지난 15일 조부인 김일성 주석의 108번째 생일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는 모습이 포착되지 않은 데서 시작됐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북한은 특히 그들의 지도자에 관한 한 많은 것들에 관해 내놓는 정보에 인색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승계 계획에 대해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면서 “알기는 어렵지만, 과거에는 가족이 승계했던 같다. 기본적인 가정은 아마도 가족 중에서 누군가일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으로터 (소식을) 들은 것은 언제가 마지막이었나’라는 질문에 “정상간의 대화 또는 그가 언제 그들과 얘기했는지에 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대통령)는 김 위원장과 다소 근래에 연락을 취했다”고 답했다.

한편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또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미국은 김 위원장 관련 보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 보도들을 매우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매우 폐쇄적인 사회이다. 거기에는 자유로운 언론도 없다”며 “그들(북한)은 김정은의 건강을 포함한 많은 것들에 관해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인색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러한 전개 상황들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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