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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현 외통위원장 "김정은 위독설, 사실무근으로 들어…北 이상징후는 사실"
"발목, 코로나19 등 말 나와"
"최근 평양 봉쇄조치 등 있었다"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무소속)이 2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수술 후 위독설에 대해서 정부 측이 '사실무근'으로 밝혔다고 했다. 다만 북한 내 이상징후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윤 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사실무근이라고 하고, 청와대도 파악할 내용이 없다고는 하는데 여러 주변 상황을 보면 김 위원장의 건강에 이상 징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어떤 사람은 발목, 어떤 사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을 말하지만 공통적으로 심혈관 질환이라는 이야기를 한다"며 "최근 평양 봉쇄조치 등 군사적 상황을 보면 그렇게 확실히 사실무근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개인적으로는 김 위원장이 심혈관 질환 시술을 받은 것 자체는 맞는 듯하다"며 "여러 상황을 보면 김 위원장에 대해 이상설을 제기할 만큼의 징후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국회는 오는 28일께 외통위를 열 예정이다. 윤 위원장은 이와 관련, "한·미 방위분담금이나 북한 이슈 등 논의해야 할 사안이 많다"고 했다. 그는 또 "코로나19에 대한 남·북 당국 차원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방역 의료 등 물자 지원, 의료진 파견 등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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