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금속가공 열처리센터 조감도. [전남테크노파크 제공]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남도 출자기관인 재단법인 전남테크노파크는 도내 금속산업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광양시 익신산단에 ‘금속가공 열처리 지원센터’를 착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남테크노파크에 따르면 광양 익신산단에 들어서는 금속가공 열(표면)처리 지원센터는 생산지원동과 입주기업동 등 연면적 1790㎡(541평) 규모로 9대의 금속 열처리 관련 장비를 갖추게 된다.

올해 연말까지 90억원(국·도비 60억, 시비 30억원)이 투입되는 금속가공 열처리산업 생태계 기반구축사업은 도내 중소기업들이 열처리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하게 돼 비용절감과 열처리기술 확보를 위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과 율촌산단의 철강가공처리 중소기업들은 그동안 열처리 가공을 위해 광주와 경남 창원 등지로 출장을 갔으나, 앞으로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금속가공 열처리 지원센터는 지역 주력산업인 금속소재·가공산업 관련 기업의 단지 내 집적화와 뿌리산업의 구조 고도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parkd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