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트럼프 “韓, 방위비 더 지불해야한다…韓제안 거절”
“주한미군 감축 관한 것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한미 방위비 분담금협정(SMA) 한국이 방위비를 더 지불해야한다며 한국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방위비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방위비를 더 지불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방위비 협상은 주한미군 감축에 관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은 작년 9월 시작된 SMA 협상에서 올해 한국이 부담할 분담금으로 작년 1조389억원의 5배가 넘는 50억 달러에 육박하는 금액을 제시했다가 40억 달러 안팎으로 낮췄다. 한국은 최근 작년 대비 13% 인상안을 제시해 타결 직전까지 갔지만 도널드 대통령이 이를 거절해 무산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이번 달 1일부터 시작된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4000여명의 무급휴직도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mkka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