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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경화 장관 “코로나19로 전 세계 여성 피해 우려”
9개국 여성 외교장관 모여 화상회의 진행
“한국, 코로나19 속 여성 지원 대책 시행 중”
여성 참여 확대와 보호ᆞ지원 대책 확대 강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9개국 여성 외교장관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코로나19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9개국 여성 외교장관 화상회의에 참석해 국제사회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17일 “전날 아란차 곤잘레스 라야 스페인 외교장관이 주최한 9개국 여성장관 화상회의에 참석해 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양성평등 및 여성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국가는 주최국인 스페인을 비롯해 한국, 호주, 스웨덴, 케냐, 엘살바도르, 자메이카,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등 9개국이다.

강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여성들이 겪는 사회적‧경제적 어려움에 우려를 표한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여성의 의미 있는 참여와 여성에 대한 보호 및 지원 확대,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한국은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진단검사를 통해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여성의 돌봄 및 가사 부담을 해소하고 고용유지를 위한 다양한 지원 대책들을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여성 외교장관들은 강 장관의 소개에 “한국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하며 코로나19 확산 상황 및 대응 과정에서 취약계층인 여성보호‧지원과 양성평등을 위해 기울이고 있는 각국의 사례들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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