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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의료인 출입국 속속 완화…탄자니아 등 ‘빗장’ 강화
정부·의료진·국민 혼연일체 모범 보인 한국 존중
체코, 네덜란드, 루마니아 등 한국발 규제 하향
하와이,독,프,홍콩, 의료진·임상요원에 빗장 풀어
일반교류 차단 135, 일본發 194, 한국발 182국
유럽 의무격리 위반자 벌금 1000유로 안팎 ‘엄격’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코로나19’ 사태 전개 양상이 세계 지역 별로 엇갈리면서, 나라 간 출입국 관리 정책이 시시각각 요동치고 있다.

한국이 정부-의료진-국민이 합심해, 민주주의를 지키면서도 세계 최고의 대처 능력을 보였다는 지구촌의 찬사를 받는 가운데, 몇몇 국가들이 한국인에 대한 출입국 규제를 낮추기 시작했다.

15일 각국 외교당국에 따르면, 체코는 최근 한국을 고위험국가군에서 제외했고, 앞서 네덜란드는 한국인,중국인에 대해 입국 금지에서 항공운항 허용 및 격리조치로 수위를 낮췄다. 루마니아는 한국을 위험성 낮은 ‘비(非)적색국’으로 재분류했다.

출입국의 빗장을 바짝 조였다가 의료진, 의약품개발자, 응급구호인원 등에 대해 문호를 연 국가-지역도 늘고 있다. 한국 등 방역 검진 의료기술 선진국의 도움을 받기 위함이다.

입국자 의무격리 조치를 하고 있는 하와이는 코로나19 대응 인원, 응급상황 대응인원에 대해서는 예외로 했다.

보건,의료,임상 관련 전문가의 자유로운 출입국을 보장하는 나라는 독일, 루마니아, 룩셈부르크, 벨기에, 불가리아, 스웨덴, 스페인, 오스트리아, 인도네시아, 크로아티아, 프랑스, 핀란드, 홍콩 등이다.

이들 외에 대부분의 나라에서 입국제한의 예외로 인정한 ‘긴급한 사유’, ‘인도적 차원’의 범주 속에 의료인들을 포함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인도는 14일까지만 일시적 항공기 운항조치를 취한다고 밝힌 바 있고, 이후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는 공지하지 않았다.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다의 한 병원에서 태어난 신생아들에게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얼굴캡이 씌워져 있다. [로이터 연합]

국경의 빗장을 더 세게 조이는 나라도 적지 않다.

세렝게티와 킬리만자로가 있는 탄자니아는 격리조치를 취하다 최근들어 모든 국제선 여행기 운항 중단으로 강화했다. 인도양의 잔지바르 자치령은 이미 3월말 모든 해외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했다.

파키스탄은 오는 21일까지 모든 국제항공편 운항을 중단한다. 유럽의 몰타는 격리의무 위반시 1000유로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고 전해왔다. 유럽 국가의 격리위반 벌금은 53만원(400유로)이 최저가에 속하고 대체로 133만원(1000유로) 안팎이다.

아프리카의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은 외국인의 다양한 경로의 입국을 부분 허용하면서도 하늘길 즉 국제공항은 폐쇄했다.

이에 비해, 기니는 하늘길 항공편으로 입국을 허용(자가격리 의무)하지만 육상으로 들어오는 모든 국경은 전면 차단했다.

15일 현재 여행 등 일반적 인적교류를 사실상 전면적으로 중단한 나라는 135개국, 일본발 입국제한국은 194개국, 한국발은 182개국이다. 다음은 182개국 명단과 조치개요.

▶입국금지 아시아태평양: 나우루, 네팔(~4.30 국제항공 중단, 사실상 모든 외국인), 뉴질랜드(모든 외국인), 니우에(모든 외국인), 대만(모든 외국인), 동티모르(모든 외국인, 국제항공 중단), 라오스(모든 외국인), 마셜제도(모든 외국인), 마이크로네시아, 마카오(모든 외국인), 말레이시아(모든 외국인), 몰디브(모든 외국인), 몽골(모든 외국인), 바누아투(모든 외국인), 베트남(모든 외국인), 부탄(모든 외국인), 브루나이(모든 외국인), 사모아(모든 외국인), 미국령 사모아(모든 외국인 입국전 하와이 2주간 체류 검사), 솔로몬제도(모든 외국인), 스리랑카(모든 외국인), 싱가포르(모든 외국인), 인도네시아(모든 외국인), 일본(한,미,중 등 73개국), 쿡제도(모든 외국인), 키리바시, 태국(모든 외국인), 투발루, 통가(모든 외국인), 파푸아뉴기니(국경봉쇄), 피지(크루즈 입항금지), 필리핀(모든 외국인), 호주(모든 외국인), 홍콩(모든 외국인)

▶입국금지 미주: 과테말라(국경봉쇄), 그레나다(공항폐쇄 사실상 모든 외국인 차단), 도미니카공화국(국경봉쇄), 바하마, 벨리즈(모든 외국인, 공항폐쇄), 볼리비아(국경봉쇄), 브라질(모든 외국인), 세인트루시아(모든 외국인), 수리남(국경봉쇄), 아이티(국경봉쇄), 아르헨티나(모든 외국인), 앤티가바부다, 에콰도르(모든 외국인), 엘살바도르(모든 외국인), 온두라스(모든 외국인), 우루과이(모든 외국인), 자메이카(확진자 발생국), 칠레(국경봉쇄), 캐나다(모든 외국인, 미국제외), 코스타리카(모든 외국인), 콜롬비아(모든 외국인, 육상-해상 폐쇄), 쿠바(모든 외국인), 트리니다드토바고(모든 외국인, 공항-항구 폐쇄), 파나마(모든 외국인, 선박 승하선 중단), 파라과이(국경봉쇄), 페루(국경봉쇄),

▶입국금지 유럽+구소련: 그리스(非EU 모든 외국인), 네덜란드(非EU,非쉥겐 모든 외국인, 한국발 항공기 입국허용), 노르웨이(모든 외국인), 덴마크(모든 외국인), 독일(非EU 모든 외국인), 라트비아(모든 외국인), 러시아(모든 외국인), 루마니아(모든 외국인), 룩셈부르크(모든 외국인), 리투아니아(모든 외국인), 리히텐슈타인(모든 외국인), 몬테네그로(모든 외국인), 몰도바(항공중단, 육로 차단, 사실상 모든 외국인), 벨기에(모든 외국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모든 외국인), 북마케도니아(모든 외국인), 불가리아(非EU,非쉥겐 모든 외국인), 사이프러스(모든 외국인), 세르비아(국경봉쇄), 스웨덴(유럽경제지역EEA,스위스 제외 모든 외국인), 스위스(모든 외국인), 스페인(非EU,非쉥겐 모든 외국인), 슬로바키아(모든 외국인), 아르메니아(국경봉쇄), 아이슬란드(모든 외국인), 에스토니아(모든 외국인), 오스트리아(非쉥겐 모든 외국인), 우즈베키스탄(모든 외국인, 공항폐쇄), 우크라이나(모든 외국인), 이탈리아(관광목적 모든 외국인), 조지아(모든 외국인), 체코(모든 외국인, 고위험국가명단에서 한국 제외), 카자흐스탄(모든 외국인, 국제선 항공 운항 중단), 크로아티아(非EU, 非쉥겐 모든 외국인), 키르기즈스탄(모든 외국인), 타지키스탄(모든 외국인), 터키(국제선 항공편 운항 중단, 사실상 모든 외국인 차단), 투르크메니스탄(모든 외국인), 포르투갈(EU,북미,포르투갈어 사용국 이외 모든 외국인), 폴란드(모든 외국인), 프랑스(非쉥겐, 非EU 모든 외국인/ 주변국 육로입국 차단), 핀란드(모든 외국인), 헝가리(모든 외국인)

▶입국금지 아중동(중동+지중해 인근 북아프리카): 레바논(확진 발생국), 리비아(국경봉쇄), 모로코(국경봉쇄), 바레인(모든 외국인), 사우디, 아랍에미리트(항공 중단, 사실상 모든 외국인), 알제리(국경봉쇄), 오만(모든 외국인), 요르단(모든 외국인), 이라크, 이스라엘(모든 외국인), 카타르(모든 외국인), 쿠웨이트(모든 외국인), 튀니지(국경봉쇄), 팔레스타인

▶입국금지 중-남 아프리카: 가나(국경봉쇄), 가봉(국경봉쇄), 감비아(국경봉쇄), 기니비사우(육해공 입국금지, 사실상 국경봉쇄), 나미비아(모든 외국인), 나이지리아(모든 외국인, 공항폐쇄), 남수단(국경봉쇄), 남아프리카공화국, 니제르(국경봉쇄), 라이베리아, 르완다(국경봉쇄), 마다가스카르(국경봉쇄), 말라위(국제선 운항 중단, 사실상 모든 외국인), 모리셔스(국경봉쇄), 민주콩고(국경봉쇄), 보츠와나, 부르키나파소(국경봉쇄), 상투메프린시페(모든 외국인), 세이셸(모든 외국인), 수단(국경봉쇄), 앙골라(국경봉쇄), 우간다(국경봉쇄), 적도기니, 차드(국경봉쇄), 카메룬(국경봉쇄), 케냐(항공 중단, 사실상 모든 외국인), 코모로, 코트디부아르(국경봉쇄), 콩고공화국(국경봉쇄), 토코(국경봉쇄, 수도 폐쇄)

▶기타조치= 미얀마(대구-경북 만 입국금지/4.13까지 국제선 여객기 착륙금지), 중국(필수업무외 모든 외국인 비자,거주권 중단=28개 지역 마다 요건 차이:간쑤성, 광둥성, 광시좡족자치구, 구이저우성, 네이멍구자치구, 닝샤후이족자치구,랴오닝성, 베이징시, 상둥성, 산시성陝西省, 산시성山西省, 상하이시, 신장위구르자치구, 쓰촨성, 윈난성, 장시성, 장쑤성, 저장성, 지린성, 충칭시, 텐진시, 푸젠성, 하이난성, 허난성, 허베이성, , 헤이룽장성, 후난성, 후베이성) / 미국섬지역(사이판,괌,하와이), 바베이도스,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세인트키츠네비스, 벨라루스, 아제르바이잔, 모리타니아, 부룬디, 베냉, 세네갈, 시에라리온, 에리트리아, 에티오피아, 탄자니아(이상 입국자 격리)/ 방글라데시, 인도, 캄보디아, 파키스탄(~4.21 국제항공 중단, 사실상 모든 외국인 일시 입국제한), 폴리네시아(프랑스령), 가이아나, 멕시코, 베네수엘라, 몰타(격리 위반시 1000유로 벌금), 슬로베니아, 알바니아, 영국, 기니, 말리, 모잠비크, 잠비아, 짐바브웨,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상 입국자 검역강화 등 조치)

※EU 회원국(27개) : 그리스, 네덜란드, 덴마크, 독일, 라트비아, 루마니아,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몰타, 벨기에, 불가리아, 사이프러스, 스웨덴, 스페인,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아일랜드, 에스토니아,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체코, 포르투갈, 폴란드, 프랑스, 핀란드, 헝가리, 크로아티아 (非쉥겐협약 가입국=루마니아, 불가리아, 사이프러스, 아일랜드, 크로아티아)

※쉥겐협약 가입국(26개) : 그리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라트비아,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리히텐슈타인, 몰타, 벨기에, 스위스, 스웨덴, 스페인,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아이슬란드, 에스토니아,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체코, 포르투갈, 폴란드, 프랑스, 핀란드, 헝가리 (非EU 회원국=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아이슬란드)

※속령 또는 국제규약상 국가가 아닌 공동체이지만, 자치권을 행사하며 사실상의 국가 기능을 하는 지역도 ‘국가’로 표현. 방문하려는 국가.지역 관할 우리 공관(대사관.총영사관.출장소.분관 등) 홈페이지, 해당 정부 공식홈페이지 등을 사전에 필수적으로 참고 바람.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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