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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黃 겨냥 “제1야당 대표가 매표 행위”
“국민 혈세로 포퓰리즘” 비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9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을 놓고 “국민 혈세로 매표 행위를 할 때냐”고 했다. 전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두 정당의 주장을 싸잡아 비판한 것이다. 특히 황교안 통합당 대표까지 직접 거론하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안 대표는 ▷선별적 지원금 지급 ▷‘포스트 코로나19 국가전략회의’ 개최 ▷피해계층과 상황 등 기초 조사자료 공개 등을 대안으로 꺼내놨다.

그는 이날 성명문을 내고 “국가적 위기를 사익추구 수단으로 삼는 양당의 포퓰리즘을 비판한다”며 “어떻게 국정 운영을 이런 방식으로 접근하느냐”고 했다.

그는 특히 황교안 통합당 대표를 겨냥해 “현 정권의 포퓰리즘을 앞정서 막아야 할 제1야당 대표가 먼저 나서 전 국민에게 1인당 50만원씩 주자고 하니 제 정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포퓰리즘으로 매표를 못해 안달하는 집권여당에게 날개를 달아준 격”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야권 표를 분산시키지 말라는 요청을 받아 지역구 공천 포기라는 큰 결단을 내렸다”며 “(통합당은)선거를 여당에게 끌려다니는 것 아니냐”고 했다.

안 대표는 “국가위기를 선거에 이용하는 포퓰리즘을 배격해야 한다”며 “기득권 양당의 각성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원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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