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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크 전설’ 존 프린, 코로나19로 별세
[존 프린 홈페이지]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포크 음악계의 전설 존 프린(John Prine)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4세.

빌보드는 “미국 전설이자 존경받는 싱어송라이터 존 프린이 7일(이하 현지시간)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었다.

존 프린은 클럽에서 공연하며 음악 생활을 이어가던 중 당시 인기 컨트리 가수인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에게 발굴, 1971년 정식으로 데뷔했다.

사회성과 저항의식이 높으면서도 유머러스한 컨트리 음악을 선보인 그는 ‘파라다이스’, ‘헬로 인 데어’(Hello in There), ‘샘 스톤’(Sam Stone) 등 히트곡을 남겼다. 지금까지 낸 앨범 중 열다섯 장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오랐다. 1991년과 2005년 두 차례 그래미어워즈 포크 분야 최고상인 ‘베스트 컨템퍼러리 포크 앨범’(Best Contemporary Folk Album)에 선정됐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사망자 역시 빠르게 늘고 있다. 전 세계 음악계의 전설로 불리던 미국의 스타 음악인들도 코로나19로 숨을 거두고 있다. 컨트리 가수 조 디피, ‘아이 러브 록 앤 롤’ 원작자 앨런 메릴, 재즈 트럼펫 연주자 월리스 로니, 영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로 유명한 작곡가 애덤 슐레진저, 재즈 기타리스트 버키 피자렐리, 재즈 피아니스트 엘리스 마살리스 등이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났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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