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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중기육성기금 대출 금리 2%→1.5%로 인하
신규 대출 업체는 물론 기존 대출 업체도 적용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대출 금리를 기존 2%에서 1.5%로인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금리 인하 조치는 이달부터 시행되며, 신규로 대출을 받는 업체는 물론 기존에 대출을 받고 있는 업체들에도 적용된다.

올해 총 60억 원 규모로 편성된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업체별로 3억 원(소상공인은 5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공장등록을 한 중소기업, 본사가 강서구에 소재한 벤처기업 및 이노비즈, 지역 내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을 한 소상공인으로, 신청일 기준 사업자등록을 한 지 1년 이상 되어야 하고 매출실적과 담보능력이 있어야 한다.

지원 조건은 시설자금, 운전자금, 기술개발자금으로의 활용을 전제로,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신청은 자금 소진 시까지 가능하며 희망하는 기업 및 소상공인은 강서구청 지역경제과를 방문하여 신청서와 함께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 업체는 여신기관 신용담보 여력 조회 결과에 따라 선정되며 선정될 경우 바로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재 199개 업체에서 총 93억 원의 대출을 받고 있어 이번 조치로 해당 업체들은 올 한해 총 4650만원의 이자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대출 금리 인하 조치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침체된 지역경제가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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