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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립닷컴 마스크 기부…여행사들 수수료 환불 요구엔 ‘아직’
대한적십자사 통해…더 힘겨운 일본 등에도 제공
계열사 스카이스캐너, 수수료 문제 가부응답 안해
제임스량 회장 “서로 다른 나, 우리가 되는 것” 강조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트립닷컴은 의료용 마스크 10만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한국에 기부한다고 6일 밝혔다.

이탈리아, 일본, 세르비아, 독일, 프랑스 스페인,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를 포함, 총 100만개의 마스크를 기부한다.

제임스량 회장

‘코로나19’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여행상품 전액 환불을 제공하고 있으며, 해당 대상자들에게는 항공사 정책으로 인해 무료 취소가 불가능한 항공권의 경우에도 트립닷컴이 자체 비용을 부담해 수수료 없이 환불을 진행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제임스 량 회장은 마스크 기부와 함께 “서로 다른 내가 함께 우리가 되는 것, 시행착오를 거쳐 함께 목표를 이루는 것, 함께 나아가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트립닷컴은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항공권 결제 후 예약취소되거나 고객이 표값을 내기도 전에 취소된 항공권의 중개수수료(계열사인 스카이스캐너가 티켓 대금의 1.7%를 고객 결제전 여행사로부터 먼저 수령)를 돌려달라는 국내 여행사들의 호소에 아직 명확한 가부(可否)의 대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현재 국내 여행사들은 사실상 경영마비 상태에 처해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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