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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 원주·해남·청도·고성 ‘생태테마관광지’로 선정, 지원

  • 시흥,고양,성주,함안은 작년 이어 올해도 뽑혀
  • 기사입력 2020-04-0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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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대한민국의 감춰진 생태관광지가 속속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발굴 속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감춰진 생태관광지가 세계적인 명소로 발돋움할 희망을 키우는 동안, 정부와 지자체는 이들 지역에 종합적인 지원활동을 펼치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1일 새로운 생태테마관광 사업지로 ▷원주의 ‘신과 함께 떠나는 숲속여행’ ▷해남의 ‘땅끝황토나라 꼼지락 캠핑’ ▷청도의 ‘화낭 운문생태여행’ ▷경남 고성의 ‘고성에서 몽골까지, 날아라 고성 독수리’를 선정했다.

한국에 독수리가 집단 서식하는 곳이 있다는 것도, 숲속 깊은 곳에 영기(靈氣) 품은 아름드리 고목들이 도열해 있다는 것도 국민들로서는 생소하다.

‘생태테마관광’이란 지역 고유의 생태자원과 그 안에 살아 숨 쉬는 이야기를 접목한 관광 프로그램이다. 누구나 생태자원을 직접 느끼고 배우며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주민의 해설을 통해 그 안에 숨어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해남 땅끝황토나라 테마촌
원주 천연기념물 93호 성황림

경남 고성의 독수리
청도 운문산과 운문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생태테마관광지로 선정된 것은 ▷부산의 ‘느리게 떠나는 감성힐링, 회동수원지 소풍여행’ ▷대전의 ‘내륙의 바다 대청호에서 즐기는 예술가와의 산책’ ▷시흥의 ‘갯골생태공원, 바람언덕에 그린스쿨’ ▷고양의 ‘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한강하구 평화이야기’ ▷성주의 ‘500년 왕버들숲, 별의별 성주여행’ ▷함안의 ‘악양생태공원, 처녀뱃사공과 떠나는 에코피크닉’이다. 중장기 지원사업이라 2년 연속 뽑힐 수도 있다.

부산 회동 수원지

올해는 지자체 사업계획을 공모해 서류 심사를 한 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영상 심사로 지원 사업을 선정했다.

문체부는 선정된 사업들이 매력적인 생태관광 프로그램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전문가 상담, 홍보・마케팅,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올해 사업성과가 뛰어난 사업은 2021년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정선 화암동굴

문체부는 이와는 별도로, 생태자원을 접목한 노후관광시설 재생 사업 5건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는 ▷정선의 ‘감각이 살아나는 동굴 여행’이 새롭게 선정됐고, 작년과 올해 연속 선정된 사업은 ▷횡성의 ‘호수에 어린 오색빛 꿈길여행’ ▷김해의 ‘김해천문대-비비단으로 떠나는 별빛여행’ ▷하동의 ‘섬진강 생태여행-반딧불이가 덮고 자는 모래이불’ ▷괴산의 ‘연풍, 바람 따라 신나는 숲 여행’ 등 4개이다. 노후관광시설 재생 사업도 성과에 따라 3~5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괴산 연풍 수옥폭포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코로나19 극복이후 본격화될 지역관광과 내수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관광자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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