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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지역난방공사, R&D 신기술 개발 ‘올인’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한국지역난방공사가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R&D 신기술 개발에 올인하고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세계 최고 집단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미래 에너지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집단에너지의 신기술 개발 및 실증 연구를 수행하는 R&D 리더 역할을 적극 이행하고 있다.

한난은 고려대와 공동으로 열병합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온실가스 저감과 미세조류에서 추출 정제된 항산화물질로 건강식품을 제작하는 등 탄소자원화 신사업 모델을 창출했다.

한난 미래개발원 전경.

특히 한난은 발전효율 저하 등 기존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도심형발전소에 적용 가능한 ‘CCUS(Carbone Capture Utilization Storage)’기술을 실증· 연구중이다.

이 기술이 산업현장에 적용될 경우 공간이 협소한 도심형발전소에서 배기가스 내 이산화탄소를 저렴한 비용으로 효율적인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량의 이산화탄소처리와 수익성이 높은 건강식품 생산 등이 가능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화공약품 사용없는 친환경 수처리기술 개발에도 성공했다.

한난은 두산중공업과 공동으로 약품사용이 없는 친환경 수처리기술인 전기흡착식 탈염화(CDI: Capacitive De-Ionization)기술 개발과 현장 실증화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전극타입의 이온교환막의 충전·방전을 통해 이온과 염을 제거한다. 화학약품 및 지역난방 보충수 사용량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난은 올해 1월 하루 500t 규모의 CDI 실증플랜트를 화성지사에 설치해 실증에 성공했다.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안전하고 깨끗한 물 정화 기술로 열병합발전소 수처리에 획기적인 개선이 기대된다.

전기흡착식 탈염화 기술은 기존에 사용하는 염화수소(HCl), 수산화나트륨(NaOH) 등 다량의 고농도 화공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설비부식 방지는 물론 안전관리 측면에서 이점이 크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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