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전 세계를 사로잡은 히트 쇼 ‘블루맨 그룹’의 내한공연이 취소됐다.

‘블루맨 그룹’의 내한 공연을 담당한 제작사 마스트 엔터테인먼트는 “코로나19가 국내를 넘어 미국과 유럽 등 국제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관객과 아티스트, 스태프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한국 공연의 취소를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블루맨 그룹’은 오는 4월 LG아트센터에서 국내 팬들과 만날 예정이었다.

마스트 측은 “‘블루맨 그룹’ 아티스트들도 아쉽고 힘든 결정이었지만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의 선택이라는 입장을 전해왔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추이를 지켜보며 ‘블루맨 그룹’ 측과 재협의헤 국내 공연을 재개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블루맨 그룹’의 월드투어는 2008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 ‘블루맨 그룹-메가스타 월드 투어’ 이후 12년 만에 새로운 버전으로 한국 관객을 만날 예정이었다. 가장 사랑받는 ‘블루맨’ 특유의 클래식 프로그램과 새로운 음악, 신선한 스토리, 커스텀 악기(Custom made)에 감각을 자극하는 그래픽이 더해져 한층 화려해진 논버벌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었다.

‘블루맨 그룹’의 월드투어 취소에 따른 예매 티켓은 공식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수수료 없이 취소 및 환불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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