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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데믹’은 ‘감염병 세계적 유행’으로
9일 오후 서울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5.45포인트(4.19%) 내린 1,954.77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팬데믹’ 우려에 세계증시가 폭락하는 등 코로나19 파장이 만만치 않다. 이에 인터넷 포털에는 ‘팬데믹 뜻’이 실시간 검색어로 오르기도 했다.

‘팬데믹’은 세계 보건 기구(WHO)에서 정의한 신종 인플루엔자 경보 단계 중 최상위 단계로, 여러 대륙 국가들에서 감염병이 동시에 대유행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가 유행하였을 때 ‘팬데믹’을 선언한 바 있다.

‘에피데믹’은 신종 인플루엔자 경보 단계 중 ‘팬데믹’의 전 단계로도 쓰이며, 동일 권역에서 ‘팬데믹’으로 접어드는 상태를 가리킨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이 ‘팬데믹’과 ‘에피데믹’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감염병) 세계적 유행’과 ‘(감염병) 유행’을 선정했다.

최근 코로나19로 감염병의 급속한 확산 현상을 나타내는 전문용어들이 자주 쓰이면서 이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늘고 있다.

이 밖에 선거 등의 투표에서 어떤 후보에게 투표할지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를 이르는 ‘스윙 보터’는 ‘유동 투표층’으로, 벽이나 바닥에 특정 문구나 이미지를 송출하는 LED조명장치를 이르는 ‘로고젝터’는 ‘알림 조명’으로 대체어를 제시했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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