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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장터에도 봄·봄·봄…‘풍경’에 끌리고 ‘장미’에 취하고
아트데이 3월 온라인 경매
천경자 1990년작 채색화 ‘풍경’
‘설악의 화가’ 김종학 회화 ‘풍경’
이우환·김창열·황염수·최영림 등
국내 근현대거장들 작품 한자리에
7~11일 경매프리뷰 헤럴드갤러리
① 천경자/ 풍경/ 종이에 채색/ 31.8×40.5cm/ 1990
② 야요이 쿠사마/ Flowers/ 스크린 프린트/ 33×24 cm/ 1997
③ 김종학/ 풍경 /종이에 아크릴/ 52×74cm
④ 황염수/ 장미/ 캔버스에 유채/ 12×16.8cm

국내 온라인 미술품 경매시장의 선두주자 헤럴드 아트데이(대표 김아미)가 오는 3월 7일(토)부터 11일(수)까지 3월 온라인 미술품 경매를 개최한다.

이번 경매에는 봄의 꽃 풍경이 아름다운 천경자의 채색화를 비롯해, 이우환, 김창열, 황염수, 최영림, 김종학, 이동엽, 송창 등 한국 근현대 거장들의 작품이 대거 출품된다.

또한 야요이 쿠사마, 카우스, 앤디 워홀, 데미안 허스트, 부샹파이 등 해외 유명작가 원화와 판화, 아트상품도 함께 출품되며, 올해부터 신설된 ‘신진작가’ 섹션을 통해 현광훈, 이재익, 임정은, 임지민, 강태구몬 등 국내 주목받는 젊은 작가 작품들의 회화, 공예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3월 경매의 대표작은 1990년작 천경자 화백의 강렬한 채색화 작품 ‘풍경’이다. 다양한 종류의 꽃, 푸른 초원과 멀리 펼쳐진 해안선 그리고 옅은 노을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작품이다. 1990년에 그려진 이번 출품작 ‘풍경’에선 이전 시기의 환상적이고 초현실적인 분위기의 작품과 다른 활기찬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설악의 화가’ 김종학의 작품도 출품된다. 작가는 40여년 간 설악산에서 생활하며 영감을 얻은 자연의 꽃과 나무를 재구성해 한국 현대회화사에서 독보적인 화풍을 구축했다. 이번 출품작은 작가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작품으로, 강렬한 빨간색을 주색으로 꽃과 푸른 초원을 화폭에 담아 계절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국내 대표 민중미술 계열의 화가 송창의 대표작도 만나볼 수 있다. 분단과 산업화의 그늘 등을 주제로 작업해 온 작가는 DMZ 인근을 탐사하며 전통적인 재료와 함께 나무껍질, 조화 등과 같은 오브제를 활용해 거침없고 직접적인 화법의 조형언어를 구성한다. 이번 출품작은 과감한 터치와 강렬한 색채 표현이 압도적이다.

유아적이고 원시적인 독특한 화풍으로 ‘화단의 이단아’로 불리는 최울가의 대표작도 출품된다. 강렬한 색채와 거침없는 필력으로 어린 아이의 그림 같은 순진하고 천진난만한 화면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 밖에도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카우스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생존 미술가 중 한 명인 야요이 쿠사마의 판화 작품들도 눈여겨볼 만하다. 카우스의 출품작 ‘The News’ 시리즈 에서는 강렬한 원색의 사용과 카우스의 시그니처 캐릭터의 조화가 경쾌한 에너지를 전한다.

이번 경매에는 최근 미술시장에서 가파른 가격 상승을 보이고 있는 야요이 쿠사마의 판화 2점도 출품됐다. 작가의 트레이드 마크인 물방울 무늬를 기본으로 화병 속 꽃들이 이루는 조형성이 두드러진다.

아트데이 옥션의 온라인 경매는 홈페이지(www.artday.co.kr)에서 직접 응찰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경매 응찰 현황을 볼 수 있다. 경매 기간동안 프리뷰 전시는 헤럴드갤러리(서울 용산구 후암로4길10 헤럴드스퀘어 L2)에서 진행된다. [헤럴드 아트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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