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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면마스크 권고…“출입·이동시 마스크 불필요”
-“고위험군은 보건마스크 사용”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일 마스크 생산업체인 경기도 평택시 ㈜우일씨앤텍을 방문, 생산 공정을 둘러보기에 앞서 위생복을 착용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청와대는 직원들을 상대로 보건용 마스크 대신 면 마사크 착용을 권고했다.

유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식약처 마스크 사용 권고사항에 따라 청와대 마스크 사용 직원 행동요령이 변경됐다”며 “구체적으로 출퇴근 시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청와대 연풍문 등 출입 시, 경내 이동 시, 근무 중, 경내 회의 일반 참석자는 마스크 착용이 불필요하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일 마스크 사용 지침을 변경하면서 청와대의 지침도 바뀐 것이다. 보건용 마스크 착용이 필요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면 마스크 사용이 권장한다. 다만 감염의심자와 접촉 등 감염 위험성이 있는 경우,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는 보건용 마스크 사용을 권고했다.

아울러 연풍문 등 출입 시 발열 체크, 손 소독 실시는 기존대로 이뤄지며, 9일부터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는 참석자 간 이격 거리 확대를 위해 영상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윤 부대변인은 “청와대는 이러한 행동요령을 지난 6일 오후 5시부터 적용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경내 회의 주 발언자, 출퇴근 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기존대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사상 초유의 마스크 품귀 현상에 식약처가 지난 3일 “감염 우려가 높지 않거나, 보건용 마스크가 없는 상황에선 면마스크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며 “혼잡하지 않은 야외, 가정 내, 개별 공간은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지 않다”는 개정 권고안을 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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