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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인사이드]2020년 생활비 비싼 나라 1위 스위스… 한국은 10위
전 세계 132개국 중 생활비가 가장 비싼 나라로 스위스가 선정됐다. [사진=픽사베이]

스위스는 알프스산맥과 푸른 초원, 보석처럼 반짝이는 호수가 펼쳐지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 중 하나지만 물가 또한 가장 비싼 나라이기도 합니다. 미국 비즈니스 전문 잡지 CEO 월드 매거진(CEOWORLD Magazine)이 지난달 발표한 국제 생활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위스에서 살 때 드는 비용이 전 세계 132개국 가운데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위 20개국 중 9개국이 유럽 국가, 5개국이 아시아 국가였고 그중 우리나라는 10위에 꼽혔습니다.

이번 순위는 소비자 물가 지수, 생활비 데이터 그리고 세계 각국의 언론 보도 내용 등 다양한 자료를 참고해 선정됐습니다. 생활비, 집세, 식료품비, 외식비, 현지 구매력 등 5가지 주요 측정 항목을 수치화한 다음 미국 뉴욕의 물가를 기준점으로 잡고 비교 분석해 순위를 매겼습니다. 뉴욕의 생활비 지수를 100점 기준으로 하여 그 보다 큰 숫자가 나오면 뉴욕보다 생활비가 비싸다는 의미입니다.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나라 1위로 꼽힌 스위스는 생활비 지수에서 122.4점을 받았습니다. 특히 외식비와 식료품비가 유달리 높게 집계됐습니다. 2위는 노르웨이(101.43), 3위는 아이슬란드(100.48)이고, 일본(83.35), 덴마크(83), 바하마(82.51), 룩셈부르크(81.89), 이스라엘(81.15), 싱가포르(81.1), 한국(78.18)이 차례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은 집세는 저렴하지만 식료품비가 전 세계에서 스위스 다음으로 높아 생활비 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미국은 71.05점으로 전체 20위에 올랐습니다.

생활비가 가장 저렴한 나라는 21.98점을 받은 파키스탄으로 드러났습니다. 그 뒤를 이어 아프가니스탄(24.24), 인도(24.58), 시리아(25.31), 우즈베키스탄(26.01), 키르기스스탄(26.97), 튀니지(27.04)가 다음 순위 리스트에 올랐습니다.

[정리=뉴스24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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