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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현 "北, 코로나 사태 때도 '핵무장' 외길만 재촉"
北, 2일 발사체 2발 연사
"거짓 평화 文 정부에 국익 훼손"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윤상현 미래통합당 의원(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3일 "북한이 전 지구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핵무장'의 외길을 재촉하고 있다"고 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겨냥, "자기 생각대로 움직이고, 자기 계획대로만 나아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발사체 2발을 20초 간격으로 연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선 장거리포병부대의 방사포 발사 훈련을 직접 지도한 일이라고 보도했다.

윤 의원은 이에 대해 "김정은의 핵 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중단, 즉 모라토리엄 약속은 가짜이며 속임수"라며 "이 약속이 잘 지켜지고 있으니 평화가 찾아왔다는 문재인 정부의 주장도 북한의 속임수를 정당화시킬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은 '속임수의 시간' 동안 핵무기를 만드는 데 필요한 핵물질과 미사일 생산을 중단한 바 없다"며 "되레 더 많은 고농축우라늄을 생산하고 파괴력이 더 강화된 미사일을 개발 중"이라고 했다.

이어 "문 정부는 이 시간 김정은의 속임수에 보증을 서고, 북한을 일방적으로 변호 중"이라며 "정부가 이렇게 북한 정권을 엄호하고 중국 정부 눈치만 보는 동안 대한민국 국익은 훼손되고 자유는 무너져왔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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