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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신천지 신도 1만3600명 대상 발열·호흡기 등 전수조사키로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라남도(지사 김영록)는 신천지교회 신도 1만3597명을 대상으로 22개 시군과 긴급 전수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 조사는 27일부터 2주간 진행되며 전 신도와 전화통화 등을 통해 유증상자를 조기 발견토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이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사는 시군별로 전담공무원을 지정(1인당 신도 20~30명)해, 신천지 교회 측에서 지정한 참관인 입회하에 전화를 이용해 조사한다.

조사항목으로는 확진자 접촉과 발열·호흡기 증상, 가족 증상 및 코로나 검진 여부 등이다.

조사결과 유증상자는 즉시 자가격리 조치 후 선별진료소 등을 통해 검사를 실시하고, 무증상자는 향후 2주간 능동감시에 들어간다.

능동감시 모니터링 시 고위험직업군 종사자(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는 자가격리를 권고할 예정이다.

신도 중 연락두절 및 소재 불명자 발생시에서는 시군 관할 경찰서 신속대응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신속하게 조치토록 했다.

전라남도는 신천지 교회측이 우려하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교인명단 유출 시 관련자 징계 및 민·형사상 책임 부과 내역을 고지하고, 보안각서를 징구하는 등 보안유지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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