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자신의 총선 출마지인 서울 종로구에서 '코로나19' 예방 차원의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25일 자신의 4·15 총선 출마지인 서울 종로구에서 방역 활동을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방역 활동에 나선 사진을 올린 후 "방어막도 만들지 못한 무능한 정부, 방어막을 지키느라 최선을 다하는 주민 등 안타까움과 감사함이 교차한다"며 "치열한 현장에서 꼼꼼히 소독약을 뿌리고, 주민 안전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종로 현장 곳곳에서도 '우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마련에 초비상"이라며 "종식될 때까지 방역 봉사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도 했다. 이어 "함께 마음을 나누고 있는 분들께 감사함을 전한다"며 "여러분이 우리를 지키듯, 저도 절실한 마음으로 여러분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자신의 총선 출마지인 서울 종로구에서 '코로나19' 예방 차원의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앞서 황 대표는 전날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볼 수 있는 검사를 받고, 현재 '음성' 판정을 받은 상황이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에는 문재인 정권을 향해 "도대체 왜 중국인 입국 금지는 안 된다는 것이냐"며 "정말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현재 가장 시급한 조치는 중국발(發) 입국 금지"라며 "외부에서 밀려오는 감염원을 차단 못하면서 어떻게 국내에서만 감염병을 극복할 수 있느냐"고 일갈했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