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서울 도심 호텔에 제주도와 울릉도의 건강성이 옮겨지는 등 ‘2월 보양’이 호텔가 새로운 트렌드로, 코로나19의 침입을 막는 ‘면역력 강화’가 호텔미식의 새 키워드가 되고 있다.

청정 울릉도

워커힐 온달의 울릉도 건강식 한상

25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의 정통 한식당 온달은 울릉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향토 음식 한상차림 프로모션을 오는 3월1일~4월30일 진행한다. 오징어밥식해, 울릉도 나물, 따개비죽, 홍합밥, 오징어내장탕, 도화새우회, 문어소라숙회 등이 제공된다. 겨울철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가 풍부한 홍합, 면역세포를 강화시키는 단백질이 풍부한 오징어와 새우 등 영양소가 풍부한 제철 해산물이 담긴 한상차림이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 굴 보양식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의 올 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모모카페 (MoMo Café)는 오는 29일까지 제철 식재료인 굴을 활용한 ‘맛있다구, 맛있다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굴 그라탕, 굴 튀김, 굴 파전, 갈릭 오일 소스 굴 파스타, 굴 짬뽕, 굴 찜, 굴 샐러드 등 신선한 굴을 이용한 다양한 메뉴를 한 자리에서 맛 볼 수 있다.

글래드 호텔의 제주식 보양탕

글래드 여의도의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그리츠’, 글래드 마포의 ‘그리츠M’은 오는 3월31일까지 메종 글래드 제주 호텔의 제주 로컬 식재료를 서울 한복판에 가져와 ‘제주 식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된장 돔베 고기와 멜젓, 딱새우 카레, 돔베 고기 국수, 감귤 드레싱을 곁들인 참마 샐러드, 간장 게장 등의 메인 메뉴와 성산 일출봉 머핀, 땅콩 에끌레어 등 디저트가 마련돼 있다.

제주 WE호텔 ‘제주 흑돼지와 고사리’

위 호텔 제주(WE Hotel Jeju) 올데이 다이닝 ‘다채’ 레스토랑은 ‘제주 흑돼지와 고사리 프로모션’을시작했다. 고사리는 산에서 나는 소고기라 불리는데 특히 제주 고사리는 영양 많고 맛이 좋아 임금님께 진상하는 ‘궐채’라 불렸다. 각종 비타민과 철분, 칼륨이 들어있는 고사리는 면역력 증진, 심혈관 질환 예방과 해독 작용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4명의 셰프가 자기 이름 걸고 건강식은 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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