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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로복지공단 강순희 이사장 취임…“노동복지 허브 위상 확립”
취임식 취소…‘코로나19 대응 긴급회의’로 첫업무 개시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강순희(60) 근로복지공단 9대 신임 이사장이 24일 취임해 업무를 시작했다. 강 이사장의 임기는 2023년 2월 23일까지 3년이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헤럴드DB]

강 신임 이사장은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점을 고려해 이날 오전 11시에 예정된 취임식을 취소하고 전 소속기관을 연결해 코로나19 대응 긴급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며 첫 업무를 개시했다.

강 이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감염증 산재신청에 대한 신속한 산재보상과 요양지원을 지시하고, 공단 병원 및 선별진료소 운영상황과 직원보호 대책 등을 점검했다.

한편 강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공감’과 ‘혁신’이라는 두가지 경영 철학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모든 가치 판단에 ‘사람’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사람 중심의 경영’을 실천해 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단의 정체성 재확립과 새로운 도약 기반을 위한 혁신경영으로 공단이 앞으로 모든 국민들로부터 환영받는 노동복지 허브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 이사장은 이를 위해 ‘고객 중심의 공감경영’, ‘협업기반 책임경영’, ‘미래지향 혁신경영’을 3대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강 신임 이사장은 노동과 고용, 근로복지 분야 전문가로 통한다. 오현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중앙고용정보원장(2003년~2006년), 노동고용정책비서관(2006년~2008년),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1988년~2012년), 경기대 직업학과 교수(2012년~2020년)를 역임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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