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코이카, 나이지리아 인재 양성 위한 석사학위 연수 설명회
현지 공무원 대상 석사학위 연수 프로그램 설명
그간 연수 받은 나이지리아 인재 1200명 달해
나이지리아 “양국 관계 강화에 기여 기대해”
20일(현지시각)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 위치한 보훈처 회관에서 개최된 ‘코이카 석사학위 연수 설명회’에서 배원준 코이카 나이지리아 사무소 코디네이터(오른쪽 여섯번째), 파투이 올루세이(Fatuyi Oluseyi) 나이지리아 국가예산기획부 부국장(오른쪽 다섯번째) 외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개발협력 대표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ᆞ코이카)이 나이지리아 주요 부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내 석사학위 연수 설명회를 진행하며 인재 양성 지원에 나섰다.

코이카는 20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나이지리아 주요 부처 공무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코이카 석사학위 연수 설명회’를 개최했다.

개발도상국 공무원과 공공부문 종사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석사학위 취득을 도와온 코이카는 올해부터 아세안 지역까지 박사 학위 과정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등 해외 인재 양성 사업을 진행해왔다. 현재 국내에서 공공ᆞ행정 분야에서 50개국 407명의 석사학위 연수생이 코이카의 지원 아래 수학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코이카 글로벌 연수사업의 개요와 지원 절차, 졸업생들의 연수경험 등이 소개됐다. 올해 추진되는 학위연수 사업은 경제와 ICT, 교육, 보건,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의 이론과 한국의 경험, 글로벌 모범사례 등을 배울 수 있는 18개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선발 연수생은 코이카의 지원을 받아 국내 대학에서 약 17개월간 교육을 받게 된다.

코이카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를 갖고 있는 나이지리아의 발전뿐만 아니라 한국과의 관계 강화를 위해 글로벌 연수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그간 한국에서 연수를 마치고 나이지리아로 돌아가 활동하고 있는 연수생은 모두 1200명에 달한다.

코이카는 “귀국 연수생들은 다양한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중 나이지리아 ‘노동중재위원회’의 기관장이 배출되기도 했다”며 “귀국 연수생들은 현지에서 자발적으로 ‘연수생 동창회’를 조직해 한국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자국에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파투이 올루세이(Fatuyi Oluseyi) 나이지리아 국가예산기획부 부국장은 “코이카가 제공한 연수 기회를 통해 더 많은 나이지리아 공무원들이 국가 발전의 초석을 세우는 인재로 성장할 것이며, 나아가 양국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syo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