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농협은행장(왼쪽)과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은행 제공]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과 NH농협은행은 17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뱅크샐러드를 운영하는 ㈜레이니스트와 ‘금융데이터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데이터 기반의 금융시스템을 함께 구축하기로 했다. 농협은행이 그간 축적한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인프라와 뱅크샐러드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결합하는 방식이다. 더불어 농협은행과 뱅크샐러드 어플리케이션(앱)에 상품, 서비스를 연계하고 공동마케팅을 펼치는 협업도 예정하고 있다.

두 회사는 구체적으로 ▷뱅크샐러드에 7개 농협 API(입출금, 공과금조회, 환전) 제공 ▷뱅크샐러드 ‘대출금리 비교서비스’에 농협은행 참여 ▷농협 앱 내에 뱅크샐러드 자산관리서비스 탑재 등에 합의했다.

협약식에서 이대훈 은행장은 “농협이 가진 강점인 API 인프라와 레이니스트가 가진 혁신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초개인화 서비스와 맞춤형 디지털 금융서비스 제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