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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가 바꿔놓은 베이비페어 新풍경… ‘메뚜기 할인’부터 ‘온라인 베이비페어’까지

  • 논란 끝에 대규모 베페 행사 취소
    참여 업체, 행사 물량 처리 ‘골머리’
    자체 브랜드력 활용 ‘나홀로 베페’
  • 기사입력 2020-02-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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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코로나19의 확산으로 대규모 출산·육아 박람회인 ‘베이비페어’ 행사가 취소되자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참여 업체들이 각자 브랜드력을 앞세워 ‘나홀로 베이비페어’를 시작한 것. 입점한 쇼핑몰이나 직영몰을 돌며 짧은 기간 베이비페어만큼의 혜택을 주는 ‘메뚜기 베이비페어’는 물론, 아예 행사를 자사 온라인몰에서만 하는 ‘온라인 베이비페어’를 하는 등 새로운 방식의 할인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지난해 8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베페 베이비페어'에서 임산부 및 영유아 부모들이 출산 및 육아용품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베페 베이비페어]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는 20~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예정된 ‘제37회 베이비페어’가 취소되자 참여 업체들이 각자 살길을 찾기 위해 ‘나홀로 베이비페어’에 나섰다.

고급 유모차 브랜드인 스토케는 자사 브랜드력을 앞세워 내달 1일까지 ‘스토케 프리미엄 베이비페어’를 진행한다. 스토케는 비싼 가격 때문에 평소에는 접근이 어렵지만, 베이비페어 기간에는 10~30%의 할인 프로모션 덕에 예비 엄마들에게 인기가 많은 브랜드다. 스토케는 올해 베이비페어 행사를 위해 절충형 유모차인 신제품 ‘비트’를 공개하는 한편, 다량의 제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행사 자체가 취소되자 신제품 공개 및 물량 처리를 위해 자체 베이비페어 행사를 마련했다. 다중 이용시설 방문을 꺼리는 소비자를 고려해 스토케 직영점이나 입점 백화점몰, 온라인몰 등에서 사나흘씩 짧게 돌아가며 베이비페어 만큼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온라인몰에선 롯데아이몰(17일~19일)과 갤러리아(20일~23일)에서, 백화점몰(신세계·롯데·현대·AK)에선 1차(17일~20일), 2차(24일~27일)로 각각 나누어 디럭스 유모차 익스플로리8와 트레일즈를 최대 10% 할인한다.

토탈 베이비케어 브랜드인 시크(SEEC)도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베이비페어 혜택과 동일한 ‘올 투게더 베이비페어’를 진행한다. 온라인 채널은 물론, 시크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제품 ‘더뉴롤리팝’ 등 유모차와 바운서 등을 27~28%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카시트와 유모차 공식 수입원인 엠씨엔터프라이즈도 19일에만 자사몰 '레카로몰'에서 레카로, 아넥스 전 제품을 최대 60~70% 할인하기로 했다.

이처럼 육아 브랜드들이 ‘나홀로 베이비페어’를 기획한 것은 대규모 박람회 행사가 취소됐기 때문이다. 연초 베이비페어 행사는 신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은 물론, 올해 전체 매출 추이를 예상해 볼 수 있는 중요한 행사다. 하지만 올해를 행사가 취소되며 이같은 경영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특히 베이비페어를 위해 대량으로 준비한 제품도 처리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비페어에서는 온라인몰 이상의 할인 행사를 진행하다 보니 베이비페어 관련 매출이 연간 매출의 수십% 달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이에 업체들은 행사 전에 대량의 판매 물량을 확보하는 추세였다.

업계 관계자는 “9만명 이상의 국내외 임산부와 영유아 부모, 바이어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가 취소되면서 참여 업체들의 연간 매출 계획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브랜드력이 있는 회사들은 자체 행사를 진행하지만, 중소 브랜드들은 이마저도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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