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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1월 천연가스 소비 2년만에 감소…2·3월 소비량 더 감소 전망
코로나19 여파에 2·3월 소비량 6.2~11% 감소할듯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중국의 지난 1월 천연가스 소비가 월간 단위로 2년 만에 감소했다.

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 산하기관인 충칭석유천연가스거래소는 지난달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이 316억㎥로 작년 동월 대비 1% 줄었다.

이는 도시 가계와 화학업체 수요가 늘었지만, 기업체들과 발전소들의 수요가 각각 14%와 10% 급감한 데 따른 것이다.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산업과 상업, 운송 부분의 수요가 줄어 세계 최대 가스 수입국인 중국의 가스 수요가 몇개월 더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충칭거래소는 지난달 천연가스의 국내 생산이 1% 늘어나고 수입은 3.2% 줄어, 재고분을 제외한 전체 천연가스 공급량은 290억㎥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거래소는 또 2월과 3월 중국의 천연가스 일간 소비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6.2%와 11%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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