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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story] 일본정부가 방치한 크루즈에서 탈출한 미국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미국인 승객들이 17일 새벽 귀국 전세기를 타기 위해 버스를 타고 요코하마항을 떠나고 있다. [EPA]

17일 새벽 하네다공항에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내린 미국인 승객을 태우기 위해 전세기가 대기하고 있다.[AP]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17일 새벽(현지시간) 미국이 전세기 2대를 동원해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자국민 300명을 탈출시켰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미국인 승객들이 17일 새벽 귀국 전세기를 타기 위해 버스를 타고 요코하마항을 떠나고 있다. [EPA]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하선한 미국인 승객들이 17일 새벽 귀국 전세기를 타기 위해 버스를 타고 요코하마항을 떠나고 있다. [EPA]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를 탈출한 미국인들은 각각 캘리포니아 트래비스 공군기지와 텍사스 공군기지에서 14일 동안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감독 아래 격리 생활을 해야 한다.

17일 새벽 하네다공항에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내린 미국인 승객을 태우기 위해 전세기가 대기하고 있다.[로이터]
17일 새벽 하네다공항에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내린 미국인 승객이 전세기를 타고 있다. [로이터]

당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는 미국인 약 380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열이 나거나 기침을 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증상을 보이는 수십 명은 귀국행에 오르지 못했다.

17일 새벽 하네다공항에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내린 미국인 승객이 전세기를 타고 있다. [AP]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미국인 승객들이 17일 새벽 귀국 전세기를 타기 위해 버스를 타고 요코하마항을 떠나고 있다. [AP]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의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있는 미국인 승객 중 4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며 "확진자 가족 중 일부도 계속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남기를 원했다"고 밝혔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하선한 미국인 승객 300여 명을 태운 전세기가 17일 새벽 하네다공항에서 이륙하고 있다. [AP]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하선한 미국인 승객 300여 명을 태운 전세기가 17일 새벽 하네다공항에서 이륙하고 있다. [AP]

한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는 총 52개국 국민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내 코로나19의 감염자는 전체 탑승객 3700여 명의 약 10%인 355명으로 알려졌다.

9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객이 손을 흔들고 있다. [EPA]

10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객들이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 [EPA]

babt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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