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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5G 날개 달고 MLCC 업황 회복 기대감 ↑

[헤럴드경제] 스마트폰, TV, 전기차 등 대부분의 전자제품에 핵심 부품으로 사용되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는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업황 회복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국 공장 폐쇄로 인해 공급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기차 등에 들어가는 전장용 MLCC는 고용량·고성능을 요구하며 탑재량도 6~10배에 달해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만의 MLCC 제조사인 아게오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중국 공장들의 제품 생산기간이 기존보다 길어져 중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는 MLCC 제품 물량이 30%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에 이어 코로나-19 확산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5G 스마트폰 시장 확대와 전기차 매출 증대, 서버용 제품에 필요한 MLCC 수요 등으로 부품산업 시장은 개선될 것으로 보여진다. 수요 확대에 맞춰 MLCC 가격 인상 역시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효은 데일리머니 전문가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와 더불어 미국 스프린트와 T-모바일 합병으로 5G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MLCC 수요 증대에 의한 업황 개선 가능성이 높아보이며 관련 기업들의 실적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이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공급 차질은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치겠지만 지난해 공급과잉이었던 저사양 MLCC의 생산량 감소를 통한 재고소진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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