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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이여행·낙향미식…롯데免 지역맞춤 사회공헌 눈길
주요 사업장인 인천 연고성 높여
롯데면세점 직원들이 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재단’과 함께 인천 지역 미혼모 및 다문화 가정에 청소 및 도배, 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제공]

롯데면세점이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에서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해 주목된다.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지역에 특별한 연고가 없이 수도권에만 집중되거나 전국에 분산돼 실행되는 점과 대비된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인천이 다문화가정 증가 비율이 높은 점을 착안, 인천지역의 다문화가정 및 그들의 자녀들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대표적인 것이 한국 역사기행 프로그램 ‘같이 여행’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12월 인천 지역 거주 고려인 아동 및 청소년 40명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시작으로 통인시장, 경복궁 등을 관람하며 첫 ‘같이여행’을 시작했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다섯 차례의 ‘같이여행’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또 인천지역 미혼모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과 다문화가정 아동의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재단’과 함께 이들 가정의 청소나 도배·장판 교체 등 주거 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후원금 4800만원을 지원, 관광통역안내사 꿈을 가진 이들의 꿈도 지원하기도 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인천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인천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지원 사업도 벌인다. 대표적인 활동이 바로 ‘낙향미식’이다. 낙향미식은 ‘즐거움을 누리는 아름다운 음식’이라는 뜻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음식점에서 제대로 된 한국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외국어 메뉴판 제작부터 외식 컨설팅, 사후 홍보 등을 지원한다.

이동대 롯데면세점 인천공항점장은 “인천과 롯데면세점은 한국 관광의 관문이라는 점에서 서로 닮은 꼴”이라며 “관광이라는 공통 테마를 가진 만큼 인천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 상생을 통해 롯데면세점과 인천이 함께 성장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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