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최윤희 제2차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대표 진천선수촌과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등 체육 현장의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최윤희 차관은 12일 진천선수촌을 방문해 ▲출입구의 발열기 및 방역 소독기 비치, ▲식당 등 다중 이용 장소의 소독·방역 상황 등을 확인한 후, “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와 지도자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진천선수촌을 철저하고 빈틈없게 방역하는 데 예산을 우선 집행해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국가대표의 해외 전지훈련이나 국제대회 참가와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해외 확산 현황을 확인해 종목단체 등에 신속히 전달하고, 해외 전지훈련 장소 변경 등에 따른 행･재정적 지원도 적극적으로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도 선수촌에서 추가로 요청한 예산을 신속하게 확보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윤희 차관

현재 진천선수촌에서는 19개 종목 선수와 지도자 등 총 618명이 합숙 훈련하고 있다.

최 차관은 또 13일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현장도 찾아간다. 평창 알파인스키 경기장, 크로스컨트리 경기장 등을 방문해 ▲ 종목별 경기장의 소독·방역 상황, ▲ 각종 위생용품 구비·비축 현황, ▲ 격리 공간 지정 현황, ▲ 비상연락체계 구축 현황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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